Sep 202014
 

지난 번 포스팅을 한 이후 바로 글을 쓰려고 대략적인 목차만 적어서 포스트를 만들어 놨었는데 거의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다시 적내요.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_-

그동안 저희는 Nudge로 서비스명을 변경하고 Casual Connect, Tech Crunch Disrupt SF 2014 등의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최근에는 GamesBeat 2014에 NEST Sponsor로 참가해서 마케팅 활동을 펼쳤는데 기쁘게도 GamesBeat 경쟁 행사인 Innovation Showdown – Who’s Got Game의 Finalist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자, 2편 시작합니다. (이 글의 목적을 이해하기 위해서 1편을 읽어 주세요. 여기)

핸드폰

한국에서 가져온 전화를 로밍으로 사용하는 건 현지인들에게도 불편하고 저도 불편합니다. 걸때마다 1을 누르는 것도 그렇고 상대방도 국제전화로 걸어야 하니… 무엇보다 요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는 KT는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으면 분당 1,060원이고 SMS 수신은 무료이지만 MMS는 수신이 안됩니다. (MMS 하나 받자고 로밍을 켜면 한국 대리운전 업체의 MMS만 40개 가량 쏟아 집니다. -_- MMS 수신은 로밍 데이터 요금이 부과됩니다.) 한국으로 거는 전화는 분당 1,970원이고 문자 발송은 건당 300원, 500원 (MMS)이고 미국으로 거는 전화는 분당 940원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선불 SIM 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안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선불형 전화기와 한국 전화기, 이렇게 2대를 사용합니다.

주전화기로 iPhone 5s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에 도착하면 5s에서 한국 sim 카드를 빼서 보조전화기인 iPhone 5c에 꼽아 사용하고 미국에서 구입한 선불 SIM 카드를 5s에 꼽아서 사용합니다. 한국 전화기 (5c)는 SMS 수신과 전화 온 내역만 확인하고 (전화 받으면 망합니다. ㅠ.ㅠ) 미국 전화기로 한국에 전화합니다. (해외전화 무제한 요금제 사용)

미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선불형 요금제 중에 tethering service를 지원하는 건 T Mobile 밖에 없습니다. T-Mobile의 데이터 품질은 실로 그지 같습니다. -_- 옆에 AT&T 사용자가 페이스북하고 있을 때, 나는 빈 화면을 들여야 보고 있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의 카페에서 WIFI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의 사태 – 갑자기 고속도로에서 급하게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 미팅 갔는데 WIFI가 없다든가 – 를 대비해서 tethering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저는 3주 정도 머물면서’ 3GB $60 요금제 +$15 국제 전화 무제한’을 사용합니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800MB 정도 사용하는 것 같아요. 다른 요금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T-mobile Prepaid Plan

그리고 T mobile 선불형 요금제에 월 $10을 더 내면 한국 유선전화 완전 무료, 월$15을 더 내면 한국 유무선전화 완전 무료입니다. (이건 완전 좋아요.)

Stateside International Talk with mobile

미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던 일이 사무실 근처의 T mobile 대리점에서 선불요금제를 갱신하는 거였는데 최근에는 꼼수를 찾아서 이제는 더 이상 대리점에 안 갑니다. 전화로 선불요금제를 갱신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원래 전화나 온라인으로 가능한데, 온라인을 이용하면 한국 카드 + 청구지 미국 주소 입력하는 방법으로는 승인 거절이 나더군요. 전화로 하면 청구지 주소를 미국 주소로 요구합니다. 그래서 포기했다가 혹시나 하고 그냥 아무 미국 주소나 막 입력하니 결제가 되더군요. ㅎㅎ 이제는 공항에 도착해서 BART 기다리거나 BART 타고 가다가 바로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충전 금액이 떨어지 SIM카드로도 T-Mobile pre-paid ARS 전화는 가능합니다. 선불형 심카드를 꼽으면 요금 충전 안내 문자가 옵니다.)

Prepaid SIM 카드의 전화번호는 Google Voice에 연동해 뒀기 때문에 명함에는 Google Voice 번호를 적어 놨습니다. 한국에서는 Google Voice 접속이 안되니 미국 오시면 하나 꼭 만들어 두세요. 아, 그리고 일정 기간 사용 안 하면 사라진답니다.

선불요금제의 30일 사용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다시 자동으로 갱신되지 않고 또한 전화를 켜둬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T mobile의 경우 Prepaid SIM이 6개월 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한번 사면 6개월 동안 해당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SIM카드를 다시 구입 ($10)해야 한다고 하는데 전 6개월 지난 지 오래인데 아직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하기 – Clipper Card

SF의 대중교통은 MUNI, BART 등이 있습니다. SF는 그래도 걷고 싶은 도시라서 많이 걷는 편입니다. 웬만한 거리는 걷고 언덕이 있거나 바쁘면 MUNI (지상과 지하로 다니는 버스??)를 탑니다.  먼거리는 BART를 이용하고 저는 대개 Oakland 주변에 집을 구하고 BART로 출퇴근 (편도 30분 정도)합니다. 출퇴근 시간엔 붐비니 참고하세요.

South Bay로 내려 가는 경우에는 대부분 Zip Car나 친구차를 이용하고 주말에는 Caltrain을 이용합니다. 대개 한시간마다 운행하고 주중, 주말 시간표가 다르니 꼭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시간대별로 급행열차 (baby bullet, limited stop 등)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시면 훨씬 빠릅니다.

SF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 Clipper card를 꼭 구매하세요. Clipper card 하나면 BART, MUNI, Cal Train, 소살리토 가는 Ferry 등까지 다 결제가 가능합니다. 구입은 MUNI나 BART 역에 있는 Clipper Card 자판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카드를 구입한 후 Cliiper card 홈페이지에서 BART 자동충전 (60회 충전시 64회 충전) 기능과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지면 일정금액 자동 충전 기능 (BART 이외의 교통 수단 사용을 위해)을 설정해 두면 편하게 충전에 대해 잊고 살 수 있습니다. 나중에 영수증 처리하실 거 생각하면 이게 제일 편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구입한 자판기에서 충전하거나 Wallgreen (사진 현상하는 줄)에서 가능합니다.

Monthly Pass (MUNI only or MUNI+BART)를 구입하시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기간이 매월 1일에 시작해서 매월 말일까지이기 때문에 저처럼 불규칙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은 딱히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행 다니면서 MUNI만 타면 Visitor Day PASSPORT를 사시는 게 쌉니다.

 

택시

사실 택시 탈 일은 거의 없습니다. 짐을 나르거나 하지 않으면 한번도 탄 적이 없네요. 택시 대신 Uber, Lyft, Sidecar 등의 앱을 사용하면 편합니다. 시간에 따라 가격이 변하니 비교해 보고 제일 저렴할 걸 부르면 됩니다. 가격비교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세요. 역시 법인카드 사용하면 영수증 처리가 간단해 집니다.

http://www.whatsthefare.com

 

네비게이션

구글맵이 최고에요. 렌트카 빌릴 때 별도의 네비게이션을 빌릴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그 비용으로 선불형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시는 게 낫습니다. 단, 요새미티 공원 등 핸드폰이 안되는 곳을 간다면 꼭 빌려야 합니다. 오지에서 길을 잃으면 막막해 집니다. -_-

 

현금

전 3주 동안 현금은 30불 내외로 사용합니다. 현금은 카드를 안 받는 라멘집이나 길거리 음식 (그리스, 터키, 중국 음식) 먹을 때 쓰는 게 전부입니다. 대중교통에서 현금을 쓰지 않으니 미국에서도 법인카드 한장으로 거의 모든 게 가능해 졌어요. 미국 세관 통과할 때 현금이 총 $50이라고 신고하니 세관원이 웃으면서 묻더군요. 어떻게 살아 남으려고 하냐고.  그래서 제가 “요새  플라스틱 (신용카드) 안 받는 곳 어딨냐”고 하니까 막 웃더군요. 😉

 

언제나처럼 두서없이 막 적어봤습니다. 다음번에 좋은 주제가 생각나면 또 적겠습니다. 그럼 이만.

 Posted by at 4: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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